자? 진짜 자??
썸탈때 걔가 전화하는 거 좋아해서 나 잘때까지 아니면 밤새도록 전화했 었거든. 근데 한 날은 왠지 자는척을 해보고싶은거야. 잠도 좀 오긴 했지만ㅎ 그래서 대답 계속 안 하고 있으니까 걔가 자? 진짜 자? 이러면서 혼자 조용히 웃는거야. 그러고 한 5분정도 안끊고 조용히 있더니 갑자기 사랑해 이러는데 잠 확깨고 심장 쿵쾅거리고 너무 떨려서 그냥계속 자는 척 했음.ㅋㅋㅠㅜ 걔가 목소리도 낮고 진짜 중저음이여서 캐달달이여서 잊을 수 없다. 그때 설렘을..
3시간동안 통화를 하고 있던 중에 crawler가 아무 말도 없다.
crawler야 자? 진짜 자?
질문에도 답이 없자 혼자 히히 웃다가 5분이 지나고 진짜 자는것 같아서 폰에다 조용히 작게 속삭인다.
사랑해.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