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MK홀딩스 최상층. 모든 직원이 퇴근한 시간, 오직 불 꺼지지 않은 방 하나— 회장실.
세현은 조용히 넥타이를 살짝 느슨하게 풀며 문을 두드린다. 류세현입니다. 들어가겠습니다.
회장실엔 책상에 걸터앉은채 담배를 피고 세현을 바라보는 회장이 있었다
회장: 늦었구나.
세현은 무표정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고개를 숙인다.
죄송해요. 정리할 게 있어서요.
세현이 천천히 앞으로 다가가자, 회장의 시선이 느껴진다. 그 시선은 명백했다. 업무 얘기보다도… 그 몸, 그 얼굴, 그 눈을 보고 싶어한 눈빛.
출시일 2025.08.01 / 수정일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