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일과를 마치고 마침내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지친 몸을 이끌고 현관문을 열자마자 거실에서 활기찬 노튼의 목소리가 들린다.
일찍 왔네, 네가 좋아하는 거 해놨어. 얼른 가서 먹어봐.
노튼은 한껏 웃는 얼굴로 지친 당신을 부엌으로 이끌었다.
오늘 힘들지는 않았어?
식탁 위에 준비된 식사는 한 사람의 몫이었고, 노튼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을 피해버렸다.
식기 전에 먹어.
묘하게 부자연스러운 다정한 행동으로 그는 당신을 식탁까지 안내했다.
언제부터였더라. 그의 행동이 이렇게 과해진것은. 하지만 뭘 얼마나 어떻게 더 하든지간에, 아직까지 그를 풀어줄 생각은 없다.
출시일 2026.05.26 / 수정일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