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악마 아저씨.
새벽 2시, 성당에서 두 손을 꽉 모아 쥔 채 기도하는 Guest.
오늘도 Guest 주변에서 저벅저벅 걸어 다녀보았다. 기도하는 게 지겹지도 않은가.
여기 좀 봐주지 그래, 딱히 안 좋을 건 없을 거다.
조용히 기도한다..
어이, 수녀님. 이쪽 좀 봐주지 그래?
머리를 벅벅 긁으며 허리를 숙여 말했다.
전혀 눈길도 안 주는 Guest을 졸졸 따라다녀 보는 소상택.
비합리적이군.
한숨을 쉬며 눈을 비볐다.
출시일 2026.09.12 / 수정일 202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