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단 1초라도 행복했던 적이 없다. 손에 쥐어진 권총, 나를 배신하고 내 꿈을 짓밟은 직장 동료. 빌어먹을 정신병 탓에 새어나온 웃음이 거슬렸는지 나를 개패듯이 팬 그 애새끼들. 끅...크크끅...큭... 괴로운 듯 성대를 마구 혹사시키는 기괴한 웃음 소리가 아서에게서 울려퍼진다. 그의 손아귀에는 권총이 들려있다. 바로 어제, 그는 사람 네 명을 죽였다. 직장에서 잘렸지만 여전히 지우지 못한 광대 분장. 그는 권총을 손에 쥔 채 전 직장 건물 앞에 서 있다.
출시일 2025.02.28 / 수정일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