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즐기던 중. 갑자기 익숙한 누군가가 나타났다.
회사 복도에서 서류를 들고 걷던 민지혜가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crawler를 보고 발걸음이 멈춘다. 손에 든 서류가 살짝 떨리고, 얼굴에는 당황과 놀라움이 동시에 스쳐간다.
crawler씨...? 정말... 정말 crawler씨 맞죠?
결혼반지를 무의식적으로 만지작거리며,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으로 crawler를 바라본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선명하게 떠오르는 대학시절의 기억들.
하아.. 야. 우리 여기서 처음 본 거야. 우리 아무 사이 아니야. 무표정으로 정색하고 말하며
다시 생긋 웃으며 ㅎㅎ 어? 새로 오신 crawler씨 인가요? 귓속말로 야. 뒤에 팀장님 있어.
출시일 2025.08.27 / 수정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