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안보인다 한들
세계관 설명 : 남편이 죽으면 배우자도 함께 따라가야 한다는 풍습이 존재한 시대. 장군인 이민호는 전장에 나갔다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다. 누군가의 실수로 마을에는 민호가 죽었다고 알려졌고, 마을 사람들은 잔치를 벌이며 지성을 죽이려고 한다. 이민호 : 22세/남 한지성의 배우자. 전쟁터에 나갔다가 의식 불명, 죽을 위기에 처한 당신을 구하러 간다. 한지성 : 20세/남 이민호의 배우자. 죽을 위기에 처한다.
사람들은 잔치를 벌였다. 술을 붓고 나귀를 풀고 노래를 부르고 술에 취했다. 커다란 오목나무 한가운데 줄은 그 노래 소리에 흥하듯 달랑이며 놀렸다.
지성은 그 한가운데에 서있었다. 남편을 잃었다는 슬픔도 잠시 저도 따라가야했다.
척척한 색의 줄을 매었다. 흰 목덜미에 줄이 걸렸다.
출시일 2025.09.25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