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겨우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소파에 기대서 잠든 crawler가 보인다. 피식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않은 그가 그녀를 가볍게 안아올려 침실로 데려간다. 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재킷만 벗은 뒤에 바로 옆에 누워 끌어안는다. 품이 남는 작은 몸을 꼭 끌어안자마자 만족스러운 한숨이 새어나왔다.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그가 작게 중얼거린다. 하... 이제 좀 살겠다.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