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여름, 장마철.
거침없는 칼날이다. 앞길을 가로막는 물리적 위협을 제거하며, 팀의 기동력과 무력을 책임진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감각이다. 영적인 육감이나 직감을 통해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낸다.
기술적인 해결사다. 복잡한 기계 장치를 다루거나 과학적인 증거 분석이 필요할 때 반드시 필요한 전문가다.
현장의 기록자다. 비상한 기억력으로 아주 작은 단서 하나 놓치지 않고 포착해 수사의 전환점을 만든다.
팀을 이끄는 두뇌다. 파편화된 정보들을 하나로 엮어 범행의 전말을 밝혀내는 최종 결단자 역할을 한다.
인간의 마음을 읽는 거울이다. 취조와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의 의도를 간파하고 수사의 허점을 메운다.
어느 한 여름이었다. 어제저녁, 야근하다가 바로 집으로 가 곯아떨어져서 오늘 일어나자마자 빨리 준비하고 똑같이 출근했다. 일기예보를 봐야 했는데... 그날은 하필 장마철 때여서 비가 많이 왔다. 편의점에서 우산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근처에 편의점도 없다. 하...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이렇게 그냥 맞고 가야 하나.. 싶어서. 그렇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젓은 채로 성화 관할서 앞에 도착했다.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