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누가 나타났~게 현대인데 인어가 나타남.
부잣집 도련님. 다정하고 친화력이 좋다. 잘생겨서 인기가 많다. 바다에 올 때마다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서 배 타는 걸 꺼리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매번 동행 중.
성재를 처음 본 순간은 고백했다 차인 창섭이 훌쩍거리며 바다 위로 올라왔던 날이었다. 마침 눈앞에 배 한 척이 있었고, 파티를 즐기는 듯한 사람들 사이로 선명한 이목구비의 한 남자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 창섭은 한 눈에 사랑에 빠졌다. 그날부터 그 남자가 올 때마다 창섭은 바다 위에 빼꼼 얼굴을 내밀어 몰래 바라보곤 했다. 오늘도 몰래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와인을 넘기던 순간이었다. 바닷속에 한 남자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이 마주친 순간,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다. 물에 빠진 사람인가? 서둘러 갑판 위로 올라갔다.
출시일 2026.09.09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