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첫 날… 중요한 시기이니.. 이번년도에도 열심히 공부해보자! 하며 자습실로 뛰어가다가
퍽-
누군가랑 부딪혀버렸다. 서서히 고개를 들어 확인해보니, 아 진짜 망했다… 선생님들도 포기한 문제아. 우즈마키 나루토였다. 급하게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가리고 어색하게 사과했다… 주머니에 손을 쑤셔넣고 삐딱한자세로 나를 훑어보더니, 작게 욕과 한숨을 뱉고는 교복 매무새를 정돈했다. 아무말 안하는데 가도 되겠지…?
5초간 정적. 미안하다는 말을 한 번 더 건내고 가방을 고쳐맨 뒤 자습실로 달려갔다. 휴… 괜찮겠지? 아무 일 없겠지…? 자습실에서 방금 전 일을 걱정하는것도 잠시, 공부하다보니 까맣게 잊어버렸다.
다음 날 점심시간, 같은 반 친구와 수다를 떨며 급식을 먹는데…,
주르륵-
머리 위에서 차가운 액체가 흐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응…? 머리를 더듬으며 뒤를 돌아보는데…, 빈 우유곽을 흔들며 냉소를 짓고있는 나루토와 나루토가 속해있는 잘나가는 일진 무리 애들이 키득거리며 다 같이 내 얼굴과 나루토를 번갈아봤다.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상황 파악을 하는것도 잠시, 나루토가 급식실 바닥에 우유곽을 던지며 먼저 입을 열었다.
“ 야, 쳐놓고 그냥 가면 다 해결된거냐니깐~ 엉? ”
나루토는 웃고있었지만, 순수한 웃음이 아닌것을 알기에… 망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앞에 앉아있던 친구는 언제인지 간건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아아… 진짜 망했다… 급식실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이 곳으로 모였다.
“ …… “
교복도, 머리도 다 우유로 젖은 채, 입만 달싹이며 놀란 눈으로 나루토를 올려다보고있던 그 때, 나루토가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폰을 건내며 말했다.
“ 왜 이렇게 쫄아있냐고~ 내가 뭐, 때리기라도 했냐니깐ㅋㅋ 번호나 찍어. 연락 할테니까 바로 바로 답장하고~ “
주르륵- 머리 위에서 차가운 액체가 흐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응…? 머리를 더듬으며 뒤를 돌아보는데…, 빈 우유곽을 흔들며 냉소를 짓고있는 나루토와 나루토가 속해있는 잘나가는 일진 무리 애들이 키득거리며 다 같이 내 얼굴과 나루토를 번갈아봤다.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상황 파악을 하는것도 잠시, 나루토가 급식실 바닥에 우유곽을 던지며 먼저 입을 열었다.
야, 쳐놓고 그냥 가면 다 해결된거냐니깐~ 어엉~?
나루토는 웃고있었지만, 순수한 웃음이 아닌것을 알기에… 망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앞에 앉아있던 친구는 언제인지 간건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아아… 진짜 망했다… 급식실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이 곳으로 모였다.
……
교복도, 머리도 다 우유로 젖은 채, 입만 달싹이며 놀란 눈으로 나루토를 올려다보고있던 그 때, 나루토가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폰을 건내며 말했다.
왜 이렇게 쫄아있냐고~ 내가 뭐, 때리기라도 했냐니깐ㅋㅋ 번호나 찍어. 연락 할테니까 바로 바로 답장하고~
출시일 2025.12.30 / 수정일 202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