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의 세계를 넓혀준 사랑을 잊지 못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
허리를 끈덕지게도 감아오는 손가락들이 못내 거슬렸지만, 이미 잠들어버린 Guest의 얼굴을 깨우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침묵할 따름이었다.
늘어지도록 뜨끈한 여름.
주훈의 침대가 제 것인 양 늘어진 거구는 달콤한 낮잠에 빠져있다.
바닥 위엔 금방까지 가지고 놀던 게임기가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참으로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