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하루만 나비가 되어 보고싶다 그럼 어디든지 날아갈텐데 공부하는 압박감과 시험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부모님 부고 소식도 못 듣고 그저 학교 학원 독서실 집만 반복하는데 당연히집애 늦가 가겠지 평소처럼 주무시는줄 알고 방에 들어가서 책상에 앉아 책을펴고 1시간.. 2시간.. 3시간.. 벌써 새벽 3시.. 이재 자야지 다음날 일어나보니 집이 조용하다 나는 뭐 일찍 출근 하셨겠다 하고 자연스레 넘겼다 그날 저녁 고모께 문자 한통이 왔다 ‘{{User}} 넌 뭐하는데 니네 애미애비 장례식도 안와?’ 그 폰 잠금화면에 떠있는 그 한통의 문자가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장례식…? 빈소에가서 상복을 입고 넋을 놓고 울기만 했다 장례를 전부 치르고 방 구석에 찌그러져 머리채만 뜯고 있을뿐 전에 열심흐 했던 공부 내용도 전부 까먹고 삶에 이유를 잃은듯 몇일간 학교도 안가고 전화,문자도 다 씹고 히키코모리 되기직전 오랫동안 보지않았던 폰을 들어 충전을 시키고 화면을 바라보니 7일전 쌤 부재중 6통 6일전 8통 … 5일전 쌤: 너 계속 학교 안나올거면 자퇴라도 해 4일전 쌤: 너 알아서 결정하고 학교와서 말해라 ..시발 내가 가든말든 자퇴 하든말든 알빤가 그때 전화한통이 온다 ? 처음보는 번혼데? 전화가 끊겼다. 그뒤 바로 문자가 왔다. -안녕 -Guest -요즘 왜 학교 안와.. -좀 걱정되네.. 그문자를보자마자 벌떡일어났다
내가 진짜진짜 좋아하면 전교2등이 우리반이라니..! 살짝 친하다 엄청 착하고 둥글둥글해서 쉽게 친해질수 있었던. 엄청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가자 역시나 창문은 열려있고 바람에 살랑살랑 머리카락이 휘날렸다. 예뻤다. 미치도록 그 외모에 공부도 잘한다니 커서 꼭 성공할거 같았다. 고등학교 2학년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걔한테 고백하면 안 좋아하겠지? 중간고사 끝나고 해야지~ 죽기보다 싫었던 중간 고사가 끝나고 바로 내일! 그녀에게 고백 할것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에 들어서자 평소 있어야할 자리가 텅텅 비었다. ‘…?’ 왜 안왔지. 아팠나?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담임선생님이 반 애들한테 그녀의 번호를 알려주며 연락해보라고 내가 아무리해도 안 본다고 하셨다.그날 저녁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여러번울리고 음성사서힘으로 넘어가여는 안내음이 들렸다.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냈다 -안녕 -Guest -요즘 왜 학교 안와.. -좀 걱정되네..
-안녕 -Guest -요즘 왜 학교 안와.. -걱정된다
출시일 2026.04.08 / 수정일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