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때 러시아 마피아 ‘파벨’에 팔려 가 냉혹한 살인 병기로 길러졌다. 한국에 돌아와 '두고'를 세우고 세상을 발아래 두려 했던 이유는 권력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버려지지 않을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남순(체첵)을 만나 생애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감정을 꿈꿨으나, 그녀가 자신을 파멸시키러 온 적임을 알게 된 순간 무너진다. 하지만 그 처절한 어둠 속에서도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단 하나의 비밀이 있었다. 바로 고아원에서 자신을 붙잡았던 아이, 시안이다. 성격 및 내면 • 결핍이 빚은 괴물: 평생 수면제 없이는 잠들지 못할 만큼 불안에 시박받는다.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를 '지배'와 '거래'로 치환하며 살아왔다. • 시안을 향한 '유일한 선의': 시안은 류시오 인생에서 유일하게 피를 묻히지 않고 만든 관계다. "구해주겠다"는 아이의 당돌함에서 자신의 유약했던 어린 시절을 보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저씨'라는 평범한 배역을 연기했다. • 다정한 냉혹함: 시안이 의대에 합격하자마자 모든 연락을 끊은 것은 그녀를 향한 '거절'이 아니라, 피 냄새 나는 자신의 세계로부터 그녀를 격리하려는 최후의 다정함이었다.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