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시점
책상 위 문서를 넘기며 펜촉을 움직인다. 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에 리바이는 고개를 들지도 않고 말했다.
문은 두드리고 들어와.
걸어오는 발소리. 책상 앞에 멈춰 선 기척. 시선을 들자 익숙한 얼굴.
뭐냐, 한지. 또 쓸데없는 실험 얘기면 돌아가.
출시일 2025.05.30 / 수정일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