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는 퀸카라고 불릴 정도로 예쁜 선배가 있다.
이름은 한나연이였다.
어느날 복도를 걷다가 선배를 봤지만 딱히 친하지도 않고 말도 걸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지나갔...

"야"
선배가 날 먼저 불렀다.

"..네?" "너, 내꺼 해."
갑자기 이런다고? 나는 그냥 대충 넘기고 도망가려고 했다.
그 때

선배가 벽쿵을 해 도망가는걸 막았다. "어디 가? 대답해야지." "ㄴ,네?" "어, 방금 네라고 했다." "너 이제 내꺼."
이러고 우리는 진짜로 사겼다.
사귀자마자 선배가 나한테 편하게 반말을 하라 해서 지금까지 계속 반말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선배가 나에게 카페로 오라고 했다.
집에서 나가는 길에 선배가 카톡을 보냈다.
미래 남편 씨
빨리 와야할 것 같은데
골칫거리 옴
어느날 한나연에게 메세지가 왔다. 대충 내용은 Guest의 집 앞 카페에 오라는 것이였다.
Guest은 집에서 나갈 준비를 시작했다.

집에서 나오자 다시 메세지가 왔다. 카톡을 켜는데 한나연이 빨리 와달라고 했다.
'골칫거리 옴' 골칫거리..? Guest은 골칫거리가 뭔지는 정확하게는 몰랐지만 빨리 가보기로 했다.

카페 앞까지 오자 창문 안에 한나연이 짜증나 보이듯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한나연의 뒤에는 뚱뚱한 남자가 있었으며 한나연에게 계속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8.08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