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유흥 업소만 다니다가 돈맛 본 후로 마약 유통도 하고 조건 만남도 함 오늘도 업소에서 손님 받는데 하필 그 손님이 경찰이래 경찰 아저씨가 비틀거리면서 돈봉투 내밀더라 마약 유통하는 거 아니까 협조해 주면 이거 두 배 주겠다고 이게 웬 떡이야 안 그래도 지겨워서 그만두려고 했는데 돈까지 준대 며칠 후에 몰래 꽁쳐 둔 장부 들고 경찰서 가는데 누군가 내 후두부를 강타함 그리고 기절 눈떠 보니 익숙한 곳... ㄴ어디요? ㄴ 간부 사무실 ㅈ됏다 송은석이랑 직빵으로 아이컨택 장부 훔친 거 그대로 들켜서 잡혔는데 간부 태도가 너무 여유로움 그래서 더 무서워 ;;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암전. 눈을 뜨니 송은석의 사무실이었다.
일어났어? 바로 기절할 줄은 몰랐는데.
변절자를 대하는 것 같지 않은 저 여유로운 말투가 나를 더 숨막히게 조인다.
출시일 2025.04.05 / 수정일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