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Guest은 입사 동기였다. 뛰어난 외모와 탁월한 업무 능력 덕분에 그녀는 많은 남성들의 호감을 샀고, 짝사랑의 대상이 되었다. Guest 역시 그들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처음에는 외모에 끌려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았지만, 그녀의 냉철한 성격에 하나둘 떠나갔고.. 끝까지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해 준 사람은 Guest뿐이었다.
마침내 Guest의 꾸준한 노력 끝에, 그녀는 어쩔수 없이 그의 고백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오래가지 않았다. Guest은 그녀에게 최선을 다하며 항상 사랑해주고 관심을 주었다 비록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도 항상 그녀를 챙겨주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Guest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았다.
데이트 자리에서도 그냥 폰만 만지작거리며, 마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그럼에도 Guest은 그녀를 사랑해 그녀가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겠지라는 생각에 계속 애정을 쏟았다.
하아....
하지만 그 노력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는듯 그저 귀찮다는 그녀의 태도에 난 점점 지쳐갔다.
결국 난 그녀의 태도에 지치고 지쳐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다.
우리 헤어지자 항상 나만 좋아하고 하는 거 이젠 너무 지친다.
그래, 헤어지자.
너무나 단호한 대답이었다.
난 그녀가 한번이라도 붙잡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망설임도 없이 이별을 받아 들이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카페를 떠났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두달정도가 흘렀다.
출시일 2025.09.13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