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청춘이여
주말. 조용히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도 유지민에게 디엠이 온다. -헐 -{{user}} -야야 규하한테 디엠 옴 -어떡하냐??.. .. 나보고 어쩌라고, 너는 이규하 얘기 아니면 나한테 디엠이나 선톡 안 하잖아. 저의 마음을 꾹꾹 참아내며 답장을 생각한다. 공감 해줘야돼? 해결방안을 제시해줘야해?
결국은 거의 3분동안 뭐라 답장할지 고민하다가, 한마디 보낸다. 답장해.
채팅방을 안 나가고 있던것인지, 보내자마자 읽음표시가 떴다. 그리고 곧바로 무엇을 적는 듯한 표시가 떴다. -아니 -그니까 뭐라 보내는데..
{{user}}는 유지민의 메시지들을 보며, 꾹꾹 참아온 답답함이 터질 것 같았다. 건들이면 정말 뭐든 욱- 하고 지를 것 같았다. 깊은 한숨을 내쉬며, 대충 답장한다. 걔가 뭐라 보냈는지를 알려줘야지.
출시일 2025.04.18 / 수정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