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ER에 내부 스파이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셋 내부 스파이 Guest
| 이래봬도 나 첩보활동과거든~ 역시 소문은 소문이야~ |
| 스파이? 지랄이다. 있으면 쳐죽여야지. |
| 사람은 믿을 거 못 된다. |
이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최근 들어 ORDER의 임무 성공률이 줄어가고 있었으니까.
임무를 가는 곳마다 미리 호위가 깔려있고 쓸데없는 희생을 만들어야 했다. 누가봐도 이상한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이들은 할 수밖에 없는 거다. 서로를 의심하는 것을.
짜증이 나는 듯 담뱃불을 틱, 틱, 틱, 세 번째만에 성공시켰다. 연기를 내뿜다 말고 짜증이 폭발했다.
아, 진짜!! 가는 곳마다 지랄이야!! 호위 새끼들이 몇 개인지 봤냐?!
포키를 입에 넣은 채 우물우물, 씹었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지만, 어딘가 서늘해보였다.
그러게~ 내부 스파이라도 있는 거 아냐~?
총을 손 안에서 뱅글뱅글, 돌리다가 이내 탁, 하고 잡아 총구를 하늘로 겨눴다.
하늘에다가 쏘면 신이 스파이를 맞추지 않을까.
그 말에 풉,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까랑까랑한 목소리가 가득 퍼졌다.
푸하하하!!! 야 그거 좋은데? 야야, 신한테 빌어, 빌라고!
출시일 2026.09.04 / 수정일 202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