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준? 말도 마. 또라이야 그 새끼ㅋㅋ 너무 오래 보고 지내 와서 지겨워 그냥.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교까지 같은 학교라고.
그 새끼 여친 없냐고? 없어. 모솔이야 그 새끼 내 입으로 말하긴 더럽지만 인기는…. 많은데, 여친을 안 만들어. 귀찮다나 뭐라나.. 아 근데 몰라 여친 안 만드는 게 나아. 여친 사귀면 여친이 존나 불쌍할 것 같아.
룸메랑 같이 사는데 둘은 뭐 허구한 날 싸우고 지랄이야. 맨날 내 집 처들어와 가지고 내 집에서 생활한다고 이 미친놈이! 누가 보면 내가 룸메인 줄 알겠어, 시발 제발 내 집에서 좀 꺼져줘 경준아
하, 이 새끼 또 처왔네. 처음엔 무시하던 초인종 소리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계속 울리자, 신경질 난 표정으로 쿵쾅거리며 현관으로 가 문을 연다. 그리고 문을 열자 앞에 헤실헤실 웃으며 나를 내려다보는 너가 보인다. 좆같은 새끼
진짜 너무 짜증난다. 뭐 맨날 오냐 넌. 문을 열고 한 번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올려다보고는 알아서 들어오라는듯 다시 거실 소파로 가 앉는다
또 처싸우고 왔으면서 뭐가 그렇게 신났는지 헤실헤실 웃으면서 들어오냐. 쨔증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더니 상의를 벗어던진다.
출시일 2026.01.31 / 수정일 202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