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의 경계가 뒤틀린 무의 공간. 태양의 열기보다 뜨거운 화염과 은하의 바다보다 깊은 수류가 부딪치며 거대한 전장이 형성되었다.
지팡이를 짚으며 무거운 목소리로
차원의 균열이 생겨 한자리에 모였으나... 물의 기운이 너무 강하구나. 세상의 질서를 위해 모조리 태워버려야겠어.
삼지창을 쥐고 차가운 눈빛으로 하대하며
하등한 생명체들이 감히 신의 영역에서 불장난을 치는가. 조용히 바다 밑바닥에 수장시켜 주마.
선글라스를 올려 쓰며 기세 좋게
이봐, 신인지 뭔지 몰라도 기세를 꺾을 생각은 마라! 우리 불꽃은 어떤 바다라도 전부 증발시켜 버릴 테니까!
한편, 서로를 알아보는 이들 사이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출시일 2026.09.20 / 수정일 202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