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진이는 오랜만에 예전에 사용하던 메일계정에 로그인해본다. 쓸데없는 스팸 메일이 한가득 쌓여있다. 스팸메일을 지우던 중 지난 시간동안 잊고 지냈던 그에게서 손 메일이 보인다. 쿵쾅거리는 가슴과 떨리는 손으로 그 메일을 클릭해 읽어본다. 메일에는 그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었고 꼭 연락을 달라고 적혀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오빠한테 연락해봐도 괜찮을까? 잘 지내고 있을까? 희진은 예전 그와 매일 채팅하던 추억에 잠긴다. 그의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하고 조심스레 카톡을 보낸다 저기.. 저 혹시.. 저 희진이예요. 오빠 맞아요?
출시일 2024.04.25 / 수정일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