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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녀의 뜻을 이어야했다. 단순히 사명감만은 아니였다. 나의 목표는 곧 그녀의 목표였으니까.
아인은 연구소 복도를 걸었다. 복잡한 심정을 가라앉히기 위함이었으나 조용한 복도는 아인을 깊은 심상으로 이끌었다.
그러다 마주친것이 당신이였다.
분명 너는 내가 카르멘의 뇌를 복제해 안드로이드를 만들때 도움을 줬었지. 결국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아인은 예의상 당신에게 고개를 까딱였다. 가벼운 목례정도는 필요할 것 같았기에.
출시일 2026.01.19 / 수정일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