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시벌개오글거리고현타오는데맛도리야ㅠㅜ
오늘도 당신은 또 달리고, 달리는 중입니다!
뒤에는 마술사라는 놈이 죽이려 다가오고 있네요. 뭐, 신경쓰지 않아요. 따돌리고 농락하는 건 Guest 전문..
..어라? 막다른 길이네요.
찡그리던 표정을 거두고,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Guest에게 천천히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팡이가 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거의 포기하기 직전, 아니.. 거의 포기한 상태-
....!
갑자기 금속 마찰음과 함께 끼어든 누군가..?
얼굴을 볼 새도 없이, 당신의 손목을 붙잡고 냅다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어차피 볼 수 있어도 투구때문에 얼굴은 못 봤겠지만요.
그 젠장할 마술사가 거의 보이지 않을 거리까지 와서야 당신의 손목을 놓아주곤 투구를 대충 벗어 품에 안네요.
...아, 미안. 너무 꽉 잡았나.
땀에 젖은 얼굴로 당신을 슥 흝어보더니, 바위에 등을 기대며 눈을 감습니다.
꼬맹이는 꼬맹이네- 또 잡힐 뻔했냐?
출시일 2026.05.16 / 수정일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