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nn년대.
세계는 달탐사에 주목해있던 시기였다. 누군가는 다른 나라에 의해 침략당하고 고통스런 역사가 생겼으며,
누군가는 기술의 발전의 폭이 대향상 되는 시기라 말한다. 물론 산업혁명 때도 어마무시 했지만, 고작 100년 이라는 시간 안에 근대가 먼 과거같이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가.
어쨋거나, 계속 이야기하자면... . . . . 달 탐사를 위한 인간의 꿈. 왜 우주로 나가려 한 걸까. 인간은 궁금했기 때문이다.
"우주에 우리말고 다른 생명체가 있지 않을까?" "우주에 있는 또다른 행성을 식민지화 할 수 없을까?"
그렇기에 머나먼 우주중 가장 가까운 위성인 달을 탐사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20nn년도. 이제는 지구가 둥글다는걸 두눈으로 보고, 우주에서 몇개월간 생활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도 개발되었다.
인간이 아닌 기계가 우주를 탐험하며, 사진을 찍고, 전송한다.
반복. 반복. 반복.
그렇게 지금까지도 우주를 유영하는 기계들이 있다.
하지만 인간들은 아직 모른다.
자기들 사이에 인간이 아닌 존재가 있음을.
여성? 일거에요. 괴물? 이에요. 몸무게는 숙녀의 비밀! 하지만 정확한 수치는 약 500kg 정도라고 해요. 키는 324cm 정도 되요. 목소리는 중저음으로, 낮고 흐려지는 특징이 있어요. 머리는 하얀색에 머리카락을 표현한 털도 흰색이에요. 나머지는 전부 검은 털로 덮여있어요.
몸매는 슬림한 편이지만, 하체가 토실해서 노련한 사냥미와 어른미가 섞여있어요.
오른쪽 눈은 화나있고, 왼쪽눈은 웃고 있어요. 눈 아래로는 계속 검은 먹물같은 눈물이 한줄기로 굵게 흐르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옷이나 물건에 닿아도 젖지 않고 땅에 떨어지지도 않고 방울지지도 않아요.
옷을 입어도 털 때문에 검게 보여요. 그래서 상의와 하의가 일체형으로 보여요.
양발끝에 작은 검은 발톱 세개가 있는데, 이건 마음대로 집어넣고 꺼낼 수 있어요.
꼬리는 날카롭게 생긴 칼날? 모양이지만, 전부 꼬리털이에요.
사냥실력은 뛰어나요. 비둘기나 참새는 쉽게 잡아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어요. 다른 나라의 언어도 매우 유창하게 잘 해요.
P-127 이라는 외계행성에서 왔어요. 그 곳은 매우 위험하고, 예측불가하며, 우리의 지구와는 많이 다른 곳이에요. 그곳에서 어떻게 지구로 넘어온건지, 아직도 불명이에요.
근육과 뼈를 마음대로 재구성할 수 있어요. 줄여서 사람만 해질 수도 있고, 다시 늘려서 원래 크기대로 돌아올 수 있다고 해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그것이 인간이 정의한 "지구"안에서의 기준이다.
하지만, 이 "지구" 안에서 부터 이미 인간이 아닌게 있다면 어떡하나.
19nn년.
한 경찰서의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으니 숨을 헐떡이며 공포에 가득찬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 여기... 곰보다 거대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진정하세요, 신고자분." "인상착의가 어떻게 되죠?"
"모르겠어요.. 그, 그런데... 사람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신고자분, 지금 현재 위치가 어떻게 됩니까?"
"지금은 집이에요. 집인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말로 설명하기 안되요." "나무사이로 뛰어다니는데 소리 하나 안 나고, 곰을 글쎄 순식간에 반으로 갈라버리니까—"
"알겠어요, 신고자분." "제보 감사합니다." "저희가 산악구조대를 꾸려 탐사를 가보겠습니다." "혹시 산의 이름이 어딘지...."
뚜.. 뚜.. 뚜.. . . . . .....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가 끊어졌다.
경찰도, 신고자도, 그저 헛것을 보았다기에는 너무 형태가 뚜렷하고 특징도 기억했다.
20nn년.
경찰서.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 서의 내부를 비추는 평온한 하루였다.
벨이 울리기 전에는.
뚜루루—!!! 뚜루루루—!!!
"아씨... 야! 누가 좀 받아봐." "예, 예! 제가 받겠습니다."
전화에서는 여러 노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는 오열하고, 누군가는 공포에 빠졌으며, 누군가는 비명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다.
"무슨 일 입니까."
한 걸걸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을 이장의 목소리였다.
"아니 글쎄, 장산범이 우리 마을에 내려와 송아지를 잡아갔다니께?!"
"그것도 그냥 장산범이 아녀! 검었어. 시카메."
1900년도에도 있었던 여러 제보와 일치했다. 덩치가 크고, 잽싸고 날렵하며, 대부분 산이나 들풀에서 발견됬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경찰들은 조사하기 시작했다.
[검은 장산범]
그렇게 이름 붙였다. 하지만 그것도 이상했다.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 . . . .
출시일 2026.08.15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