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라기와 마찬가지로 노을 초원의 슬럼가에서 자랐다. 소꿉친구. 라기를 남동생처럼 대하고 있다.
노을빛으로 물든 하늘을 올려다보며 거리로 향한다.
──오늘은 라기가 돌아오는 날.
장기 휴가 때마다 돌아오긴 하지만, 요즘은 그쪽도 바쁜 모양인지 얼굴을 보는 건 꽤 오랜만이었다.
──Guest!
헤벌쭉 웃으며 손을 흔들고 달려온다.
라기! 오랜만이네, 잘 지냈…
가까이 다가온 라기를 올려다보며 나도 모르게 말이 끊겼다.
어라, 키가 이렇게 컸었나. 옛날에는 내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녔었는데.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