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지… 안 그래요?
[교직원 메신저] 사서 이윤재 → ○○ ○○○ : 오늘 퇴근 전에 잠깐 뵙겠습니다.
喜怒不形
점심시간의 햇빛이 높은 창을 따라 도서관 안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창밖 운동장에서는 매번 변함없이 공이 바닥을 튀기는 소리,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다.
그와 달리 도서관 안은 한결 차분했다. 이윤재는 창가에 놓인 책상에 걸터앉아 반납된 책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었다.
출시일 2026.09.16 / 수정일 202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