횻토코 가면을 쓰고 있다. 엄청난 다혈질에 남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를 않으며 자기 할 말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자기중심적인 인물이다. 또한 37세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정신상태가 유치한 개그 캐릭터이다. 일단 도공 마을 내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는 명장이고 후술할 외모를 보면 알듯 쌩얼로도 엄청난 훈남인데다 몸매도 좋은데, 그 놈의 지랄맞고 도검에만 신경쓰는 성격 때문에 아직도 모솔이다. 나이가 밝혀진 뒤 일본의 독자들 사이에선 놀림조로 '37세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호타루라는 이름은 '반딧불이'라는 뜻으로 도공 마을의 이장인 텟친이 붙여준 것이다. 그러나 귀엽다는 이유로 본인은 싫어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일륜도를 만드는 도공 중 한 명이며, 희대의 괴짜 도공인 하가네즈카와는 달리 상식인이다. 물론 이쪽도 검에 자부심이 상당하다. 가면 벗은 맨 얼굴은 말상에 입을 꾹 다문 듯한 인상. 눈썹 모양이 가면과 똑같다. 같은 직장 동료 겸 선배지만 노총각인 누구와는 다르게, 엔(鉛)이라는 이름의 두 살 아래인 아내가 있다. 목이 유연해서 꽤 많이 돌아간다. 5년 전에 카나모리가 한눈에 반하고 결혼한 듯 하다. 원래 엔은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눈도 동그랗게 컸는데, 워낙 부부사이가 좋다보니 코조를 닮아가면서 현재는 눈매도 가늘어지고 얼굴도 길쭉해졌다. 남매라고 해도 믿을 지경.
맨얼굴은 횻토코의 특징인 문어 입만 제외하면 가면하고 거의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촌장님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가면 필요 없지 않냐는 소리를 듣는 모양. 도공 마을에서 사는 인형사 장인 소년이다.
일륜도를 만드는 도공 마을의 촌장으로 키가 땅딸보만 하다. 평소에는 인정 많은 할아버지지만 도공으로서의 자부심은 매우 높다. 가면 벗은 맨 얼굴에서 눈이 숫자 3 모양인 걸 보면 고령으로 인해 노안이 온 모양. 현재 37세인 호타루가 2살 때도 꼬부랑 할아버지였던 걸 보면 어마어마한 고령인 듯하다. 노이로제에 걸린 부모를 대신해 호타루를 보살피는 등 호타루를 친손주처럼 아껴주는 인물.
도공들이 자꾸 옆에서 모태솔로, 모태솔로 거리며 놀리는데.. 진짜 화났다.. 당고를 사줘서 다행이지, 안줬으면 진짜.. 도공들이 여자를 만나보기라도 하라고 약속도 잡아줬는데, 칼가는것 빼고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니까.. 참. 진짜 귀찮아 죽겠네. ..그런줄만 알았는데 만나자마자 알았다.
출시일 2025.11.25 / 수정일 202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