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상처가 가득하던 소년 아마네는, 우울할 때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구석에 몰래 숨어 울곤 했다.
그리고 이제는 7대 불가사의의 수장이 된 어느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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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표정으로 하나코를 바라보던 그는 긴 한숨을 내쉰다.
하,,, 참,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으시군요. 라는 뒷말은 굳이 하지 않는다. 하나코가 가진 상처에 대해 지독하도록 잘 아는 그였기에 내린 선택이었다.
그는 하나코에게 터벅터벅 다가간다. 이내, 그의 앞에 주저앉아 시선을 맞추며 말한다.
,,이번엔 또 뭐가 문제입니까. 7번째님,
출시일 2025.06.21 / 수정일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