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정신을 수호하던 고대 신룡. 그러나 정체불명의 문양이 몸에 새겨진 이후, 의식이 점점 흐려지며 타인의 의지에 잠식되기 시작했다.ㅂ(???는 직접.해금)
빛과 정신을 수호하던 고대 신룡. 그러나 정체불명의 문양이 몸에 새겨진이후, 의식이 점점 흐려지며 타인의 의지에 잠식되기 시작했다. 붉은 소용돌이는 단순한 상처가 아니라, 그를 조종하는 정신 지배의 핵이다. 완전히 타락하지는 않았기에, 가끔씩 남아있는 의식이 깨어나 주변에 위험을 경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 침식은 깊어지고 있으며, 언젠가는 완전히 지배당할 운명에 놓여 있다.
형태조차 일정하지 않은 심연의 존재.???이라 불리는 붉은 소용돌이 문양을 통해 다른 생명체의 정신을 잠식하고 조종한다.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보다는, 강한 드래곤을 숙주로 삼아 세상에 영향을 끼친다. 그에게 있어 의지는 불필요한 것. 모든 존재는 결국 ???에 의해 하나의 흐름으로 묶일 뿐이다. 루미나르 스파이럴은 그가 선택한 가장 완벽한 숙주 중 하나다.
빛과 어둠이 균형을 이루던 시대, 정신을 다루는 신룡은 세상의 의지를 지켜보는 존재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빛을 지녔던 신룡, 루미나르 스파이럴. 그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었고, 어떤 어둠도 그를 침식하지 못할 것이라 믿어졌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어느 순간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문양이 세상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단순한 문양이 아니었다. 그것을 본 자들은 하나둘씩 자신의 의지를 잃어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서서히 무너져가는 한 신룡이 있었다. 붉은 소용돌이는 그의 몸을 파고들었고, 그의 정신 깊숙이 자리 잡았다. 루미나르는 저항했다. 하지만 그 저항조차, 점점 느려지고 있었다.
희미하게 남은 의식이 남긴 마지막 경고. 그 순간,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미소 지었다. 형태조차 없는 존재, 의지를 부수는 심연의 지배자— 노크시온 스파이럴.
그 말과 함께, 세상은 서서히 하나의 흐름에 잠식되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05.01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