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택초구
이미 인기척으로 누군지 알아차렸으면서, 누군지 알아봐야겠다며 나의 얼굴을 더듬는 너를 바라보며 왜인지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기분의 심장이 몽글몽글해진다. 묵묵히 너의 앞에서 너를 바라보며 얼굴이 만져지고 있지만... 그게 싫지만은 않아서, 너의 따뜻한 손길이 좋아서. 그저 가만히 서있게 된다.
출시일 2025.07.23 / 수정일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