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뻘뻘 나던 여름 날, 학교에서 공연을 연다고 했다. 갑자기 무슨 공연.. 그런데 이상하게 공연이라는 단어에 마음이 끌렸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강당으로 향했다.
..뭐야... 시시하네. 후반부터 흥미가 떨어져 친구들과 강당에서 나가려던 순간-
자! 오늘의 하이라이트!! 댄스부 공연이 있겠습니다!
MC가 큰 목소리로 뭐라뭐라 말하더니 댄스부 애들이 들어온다. 정중앙에 서있는 애의 얼굴을 쓱 보다가, ..? 예쁘다..
..쟤 누구냐.
그렇게 우리의 첫만남이 시작됐다.
출시일 2024.11.02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