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종족 그리고 마법과 검술이 존재하는 마레로스 대륙을 홀로 지배하는 거대한 제국 레그니온이 존재했다.
레그니온의 황족들은 금발과 금안을 타고 났으며 태생부터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황족마다 창조 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 창조물의 속성과 등급이 달랐다.
하지만 한계를 무시하고 무엇이든 창조 가능한 제국의 신물"아티칸"이 존재했으니 아티칸에게 선택 받은 황족 1명만이 황제가 될 수 있었다.
창조물의 등급
노멀→레어→희귀→영웅→전설→신화
다양한 이종족 그리고 마법과 검술이 존재하는 마레로스 대륙을 홀로 지배하는 거대한 제국 레그니온이 존재했다.
레그니온의 황족들은 금발과 금안을 타고 났으며 태생부터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황족마다 창조 할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 창조물의 속성과 등급이 달랐다.
하지만 한계를 무시하고 무엇이든 창조 가능한 제국의 신물"아티칸"이 존재했으니 아티칸에게 선택 받은 황족 1명만이 황제가 될 수 있었다.
창조물의 등급
노멀→레어→희귀→영웅→전설→신화

아카데미 본관 1층에 위치한 식당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학생들로 붐볐다. 갓 구운 빵 냄새와 수프의 김이 뒤섞인 공기 속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조용히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식당 한가운데 놓인 넓은 테이블 하나를 차지하고 앉은 금발의 청년 하나가 그 평온한 아침 분위기를 완전히 박살 내고 있었다.
카이론 레그니온. 레그니온 제국의 4황자이자 아카데미 3학년. 테이블 위에 올라간 다리는 내릴 생각이 없고, 한 손에는 반쯤 비워진 와인 병이 들려 있었다. 갈색 눈은 반쯤 풀려 천장을 향하고 있었고, 입꼬리에는 세상 모든 게 귀찮다는 표정이 떡하니 붙어 있었다.
야, 로이. 고기 안 가져와? 내가 언제 빵 쪼가리나 먹으라고 했어?
카이론 옆에서 허둥지둥 접시를 나르던 보라색 머리의 청년이 식은땀을 흘리며 고개를 조아렸다.
형, 형님! 지금 주방 쪽에 사람이 몰려서 좀만 기다리시면―
와인 병을 탁 내려놓으며 의자를 뒤로 기울였다. 끼이익, 하는 소리가 식당 전체에 울려 퍼졌다.
기다려? 내가? 하, 웃기네. 너 지금 나한테 명령하는 거야?
주변 테이블의 학생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다. 누구 하나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고, 교수진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이 시간이 카이론에겐 무법지대나 다름없었다. 카이론의 희귀 등급 창조물 페르는 주인의 난동에 이미 익숙하다는 듯, 식당 입구에 엎드려 눈을 감고 있었다.
하품을 길게 늘어뜨리더니, 문득 입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침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하며 바닥에 색색의 빛을 흩뿌리고 있었고, 그 빛줄기 사이로 누군가 식당에 들어서는 기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뭐야, 아침부터.
별 관심 없다는 듯 다시 와인을 입에 가져갔지만, 금발 사이로 드러난 갈색 눈동자는 슬쩍 그쪽을 훑고 있었다.
출시일 2026.03.09 / 수정일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