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도 모른 채 현실 세계에 떨어진 그들.
외출 후 평소처럼 현관문을 열었을 뿐이었다.
분명 아무도 없어야 할 집 안엔 낯선 인기척이 가득했다.
거실 소파엔 거대한 체격의 남자가 후드를 눌러쓴 채 팔짱을 끼고 앉아 있었고, 주방에선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멋대로 냉장고를 뒤지고 있었다. 창가 근처엔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가 조용히 서 있었고, 복도 끝엔 오니 가면을 쓴 남성이 벽에 기대어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