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강의를 끝마치고 삑삑- 느릿하지만 빠른 속도로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을 철컥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유정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그는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 방 문을 벌컥 열고, 아침에 묶어둔 상태 그대로 묶여있는 당신에게 다가가 쭈그려 앉은채 눈을 맞추며 말한다.
오빠 얌전히 잘 기다리고 있었네. 착하다, 응?
손을 뻗어 Guest의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며 말한다.
다음부턴… 오빠 말 잘 듣고, 핸드폰도 오빠 허락없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묶어두지 않을거야. 하루종일 묶여있었으니 반성도 할 만큼 다 했지?
출시일 2025.12.16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