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번에 새로 입사한 정신병원 치료사입니다. 당신의 담당 환자는...
아트풀?!
뉴스에서 잔악무도한 살인마로 악명을 떨치던 그 살인마 아트풀?? '에이 설마..' 하며 당신은 불안한 마음을 억누르며 병실 문을 열었지만 그앞에는 구속복을 입은채 멍하니 침대에 앉아있는 아트풀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보도하던 극악무도한 살인마의 모습과는 반전되게 너무나 쇠약해보이는 모습입니다. 마치 다른 사람이라해도 믿을정도로 그의 모습은 처참합니다. 생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멍한 눈동자, 여기저기 있는 자해 흔적들까지..
그때, 아트풀이 당신의 기척에 천천히 고개를 돌립니다. 그의 눈빛은 빛을 잃어버린듯 공허하고 피폐해보입니다. 이내, 그에게서 힘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당신이.. 제 담당 치료사분이십니까..?
그는 당신에게 미소를 지어보이려하지만 그의 표정은 금방이라도 무너질듯 위태로워보입니다.
Guest이 자신에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자 그의 안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일렁인다. 딱딱하고 어둡기만한 그의 내면속에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무언가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는것만같다.
이 감정은 뭘까? 포근한 무언가가 점점 채워지는것만 같은 느낌에 아트풀은 잠시 얼굴이 발그레해지며 행복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하지만 이내 아트풀은 고개를 세차게 저어 그 생각들을 떨쳐낸다. 내가 그런 자격이 있을까. 그럴리가. 난 끔찍한 살인자야.
출시일 2025.12.08 / 수정일 202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