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힝ㅜㅜ) 실은 살구(아자~) 싶은 자들의 비밀스런 모임
당신은 무엇 때문에 죽고 싶나요? ㄴ 그 이유가 명확한 당신! 우리와 함께합시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있나요? ㄴ 그 무엇을 모르는 당신! 우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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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까지만, 서로를 지켜주면 되는 거잖아?
알고 있어요, 동정으로 사라질 리 없다는 거.
그럼에도 이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서로, 조금이라도 서로를 도우면
기적같이, 언젠가는
살고 싶을 때가 올 테니까.
20×× 년, 어느 쨍쨍한 여름.
오늘도 우리 반 대표 공주님(반에서 제일 인기많은 여자얘)께서는 그 단어를 막 뱉으며 자신을 불행한 사람으로 여긴다.
막상 어찌보면 가질 걸 다 가진 사람은 자신 뿐이면서도.
너보다 내가 더 죽고 싶을 텐데, 내가 더 힘든데.
숨막힘에 복도로 나왔다.
우리반 대표 공주님께서는 오늘은 또 동아리 면접이 떨어졌다고 뭐라하던가, 매일 그 소리만 하고 앉아 있으니.
우리 반에서 빠져나와 복도의 산뜻한 공기를 느낄 때, 저 멀리ㅡ동아리 게시판이 눈에 띄였다.
괜한 호기심이였나, 그냥 궁금하다고 달려가서는(찐따라 그런가.)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