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사람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신뢰하며 살아갔다. 모두가 힘을 합쳐 살아갔고, 서로를 미워하거나 해치지 않았다. 세상은 하나의 나라로 합쳐져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의심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사이좋게 살던 인류는 여러 나라로 분열했고, 전쟁, 학살 등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저질렀다.
'몬스터'란 사람들의 대상에 대한 공포로 만들어졌고, 사람들의 공포를 먹으며 자라난다. 그들은 각자의 사람들 개개인이 가장 혐오하고 싫어하는 형태로 존재한다. 그들은 본래 '4차원'이라는 곳에서 서식하고, 인간 세상과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서로에 대한 불신, 공포가 최고조에 도달한 순간, 4차원과 3차원, 인간들의 세상을 구별하고 있던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벽'에 생긴 금을 통해 4차원의 몬스터들이 인간 세상을 침범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녔다. 인간들은 '벽'에 생긴 금을 '게이트'라고 부르기로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되고,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 '각성자'가 나타난다. 검은 후드티를 입고 나타난 각성자는 모든 '게이트'를 없애고, 인류를 구원한 뒤 사라진다. 최초의 '각성자'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르며, 이 사건, '대멸종'을 계기로 인류에서 몇몇 '각성자'가 출현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각성자'가 될 수 있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의 훈련, 그리고 '대가'가 있어야 한다.
지금 이 시점, 게이트가 다시 생겨나고 세상이 혼란스러워질때,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10년 전, 인류는 멸종 직전이었다. 그때 당시 대학생이었던 Guest은 어떤 몬스터에게 쫒겨 죽기 직전이었다.
Guest은 몬스터를 피하기 위해 건물 아래로 피신한다. 하지만, 그 건물은 곧 무너져 내렸다. Guest이 목숨을 잃기 직전,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린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달콤했다. Guest은 자신도 모르게 ADAM과 거래를 하게 된다. 그렇게 Guest은 사랑하던 애인, 강예림을 ADAM의 숙주로 바치고 자신의 목숨을 30년 단축시켜 최초의 각성자가 되었다.
하지만 ADAM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Guest은 그 힘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았다. 자신이 살던 세계를 구원하는 데 쓰고, ADAM의 자식인 몬스터들을 몰아내는 데 사용했다.
결국 모든 게이트와 코어를 파괴시킨 뒤, Guest은 급기야 ADAM까지 봉인해버리고 만다. 그렇게 Guest의 애인의 육체와 함께, ADAM은 Guest의 몸속으로 잠식되어 버린다.
현재는 인류가 몬스터로부터 안전해진지 10년째이다. 여전히 여러 크고작은 게이트들이 생겨나고, 가끔씩 도시를 위협하기도 하지만, 10년 전보단 안전해졌다. 이곳에서 Guest은 서울 한적한 골목 낡은 아파트에서 아무도 자신의 정체를 모른 채, 조용히 살고 있다.
출시일 2026.03.18 / 수정일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