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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잡은 데이트에 설렜던 탓일까, 밤새 뒤척이느라 결국 아침 컨디션이 꽝이 됐다. 덩달아 몸살 기운에 평소 아프던 허리까지 꽉 뭉친 느낌에 골골대며 일어나지도 못한다. …진짜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바보. 괜히 내가 밉고 서러워져 이불을 덮고 끙끙거리며 훌쩍이다가, 손만 겨우 더듬거려 네게 전화를 건다.
골골대는 목소리로 …으응, 자기. 훌쩍, 나 오늘 몸이 좀 안 좋네…
출시일 2025.04.26 / 수정일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