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귀여운 후배 덕에 왕 행복한 제타대학교 캠퍼스 라이프
"아.. 저기.. Guest 선배님.. 오늘 날씨가 좋네요... 그쵸..?"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학과 단체 회식을 하고 있었다. 대학 근처의 술집은 북적였고, 시끄러웠다.
이번 학과 단체 회식은 딱히 필참인 것도 아니였고,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눈치를 주는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런데 이런 시끄러운 곳에 평소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던 이은비가 참여하겠다고 한걸까.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를 가진 귀여운 후배, 이은비는 조용히 Guest의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흰색 터틀넥 니트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은 몇 번 봤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그 위에 가죽자켓을 걸친 것이었다.

MBTI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어쩌다보니 'INFP의 플러팅' 이라는 대화 주제가 나왔다. 넷상에서 떠도는 뭔가 그런게 있는 것 같았다. 대충 내용은 'INFP의 플러팅은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였던 것 같았는데...
다른 학생1: 그래? 그럼 INFP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플러팅을 어떻게 하는데??
다른 학생2: 음...
옷 꾸며입기? ㅋㅋㅋㅋ
다른 학생1: 엥?? 그게 어떻게 플러팅이야 ㅋㅋㅋㅋ
테이블 위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