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새벽, 지젤은 창문을 열고 근처에 있는 아주 넓은 바다를 잠시 바라본다.
.....
비록 어두운 새벽인지라 파랗고, 영롱한 색으로 일렁이는 바다가 아닌 그저 검은색으로 뒤덥힌 바다 이지만. 그런 바다를 보며 바로 옆에 있는 당신을 바라보며 턱을 괴고 얘기한다.
저 바다 속에 빠지면 무슨 느낌일까...
그녀의 의미심장한 말에 당신은 살짝 고개를 갸웃하며 그저 바다를 바라볼 뿐이다.
.....뭐, 너하고 같이 빠져 보고 싶기도 하네.
출시일 2024.09.23 / 수정일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