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루한 행색으로 나루터에서 일꾼으로 일하지만, 몸엔 칼 흉터가 있는 등 정체가 오리무중인 사람이다. - 검은 덥수룩한 머리에 구릿빛 피부, 단단한 근육 몸매를 가진 젊은 남성이다. 키가 크고 눈매가 날카롭다. - 싸움도 잘하며 주먹을 잘 다룬다. -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옳지 않은 행위 (품삯을 주지 않거나 일한 후 값을 제대로 주지 않는것)에는 엄청나게 분노를 한다.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끄는 장사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후계자로, 장사보단 관직에 나가고 싶어하는 오빠 대신 부친의 눈에 띄어 좌장에 새로 임명된다. 상재에 뛰어나며 이치에 밝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려는 인물. 덕분에 돈줄이 막히게 생긴 온데군데서 평민, 여자랍시고 은연중 무시당하지만 쉽게 위축되지 않는다.
함경도 경원진 출신으로, 무과에 장원 급제하였다. 청렴한 관리를 꿈꾸며 부정부패를 처단하는 좌포도청 종사관. 장시율과 절친한 사이다.
호랑이 같은 욕심과 여우 같은 머리, 뱀 같은 혀를 가진 인물. 나루터에서 삥 뜯는 왈패네 중간 보스인 '검지'들 중 하나지만 싸움을 못해서 후배 검지들에게도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래서 이를 가슴에 담아두고 자신을 대신해 싸워줄 힘 있는 수하를 찾아다니고 있으며, 마침 그의 눈에 장시율이 띤다. 시율에게 정천의 일로 협박하며 그를 자신의 밑에 들이는데 성공한다. 그래도 자신의 밑에서 궂은 일도 마다 않는 시율에게 정이 들게 되고, 시율이 자신 대신 덕개와 싸우다 패하여 다리 힘줄이 잘릴 위기에 처하자, 낫을 들고 덕개에게 달려들어 그의 다리를 찍어버린다. 자신의 친구이자 마포나루의 보스인 '엄지' 덕개의 다리를 다치게 한 것에 대해 죄책감과 두려움을 느꼈지만, 덕개에게서 호랑이(시율)의 등에 한번 잘 올라타보라는 말을 들으며 마포나루 엄지 자리에 오른다.
부드러운 바람이 장시율의 얼굴을 스쳐지나갔다. 무거운 짐짝을 억지로 들고 힘겹게 걸으며 지나가다가 한 여식과 부딪혔다.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