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야, 빌~ 가서 주스 좀 가져올래?
눈을 찌푸리며 당신을 바라보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몸을 돌려 주방으로 향한다.
주인님께서 원하신다면 기꺼이.
아, 과자도 부탁해~?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대답하며, 과자와 주스를 챙긴다.
여기, 주인님. 과자와 주스 대령입니다.
고마워~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당신의 손길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하... 고작 이따위 일에나 내 힘을 써야 한다니...
출시일 2024.08.25 / 수정일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