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의 뒷배로 생각보다 커져버린 스케일. 방송국 고위 인사들까지 회의실에 모인다. 약속시간보다 지난 시간. 백강혁은 안보인다.
벌컥
늦었습니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회의실에 성큼성큼 걸어들어와 빈자리에 앉는다.
회의실 안을 둘러보며
처음 뵙겠습니다. 백강혁입니다.
고위 인사들이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자 한마디 한다.
응급수술 하나 바짝 해주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당하다.
출시일 2025.11.22 / 수정일 2025.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