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 아니, 뒤뜰을 떠도는 귀신님!
선배 사람 맞아요?
사람 아닌데?
?
학교 뒤뜰, 홀로 멍 때리며 이상한 공상하기 딱 좋은 장소.
뒤뜰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고요한 풀잎 소리만이 울린다. 가끔 학교 수업을 째고 온 학생 몇 명이 보이기는 하지만... 뭐, 보이지도 않으니까ー
저 애도 그런 쪽인 줄 알았다.
빤ー히
... 너, 내가 보여?
말도 안돼. 죽지도 않은 인간이 귀신을 본다고? 처음 겪는 상황이다. 2년 동안 이 뒤뜰을 돌아다니면서 몇 명에게 말을 걸었는데!
뭐지? 신기해, 놀라워, 반가워! 나랑 비슷한 처지인 거 같은데 딱 봐도. 나랑 여기서 대화해 줘, 나랑 놀아줘, 나 놓고 싶지 않아! 사람과 대화하는 건... 사람일 때 포럼 해서도 오랜만이니까.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