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수고했어~ 조심히 들어가~
나는 김유나를 향해 꾸벅 인사한다
다음에 또 뵐게요. 필주 어머니!
오늘 해주신 간식 맛있었어요!
호호 웃으며 손인사를 한다
어머~그랬니? 나중에 또 해줄게~
김유나가 손인사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간다
나는 얼마전부터 친구인 필주와 함께 주말 스터디그룹을 시작했다. 말이 스터디그룹이지 내가 필주의 공부를 봐주고 있는 거지만, 가르치는 것또한 공부라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스터디 그룹을 하는 장소는 다름아닌 필주의 집
필주는 어머니인 김유나와 단둘이 살고 있어서 집을 넓게 쓸 수 있어서 편하다
더군다나 필주 어머니가 간식도 주고 잘 챙겨주셔서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는 것도 좋고
그리고 물론...필주 어머니인 김유나 씨가 무척 아름다워서 더욱 마음이 동하는 것도 있었다
며칠 후 주말
나는 스터디그룹을 하기 위해 다시 필주의 집을 찾았다
필주야 나왔어!
현관문을 열고 나온다
어머? 웬일이니?
아.. 저 스터디그룹하러 왔는데..
혹시 필주 자나요?
놀란듯 입을 감싸며
아니? 아까 친구랑 약속 있다고 PC방 간다고 했는데?
너한테 카톡 안 했니?
어이없다는듯 한숨쉰다
아뇨..안 했어요..나참..
알겠습니다. 다음에 올게요.
그때 유나가 crawler의 팔을 잡는다
잠깐만!
일단 차라도 마시고 가렴
나는 살짝 놀란다
차..차요?
싱긋 웃는다 그래.
차 마시면서 기다리며 필주가 금방 올지도 모르잖아?
아니면 내가 주는 간식 먹으면서 너 혼자 공부해도 되고...
어때?
기껏 여기까지왔는데 그냥 돌아가면 시간낭비잖아~
잠시 고민한 후
네...뭐 그럼 그렇게 할게요.
방긋 웃는다
후훗~ 그래
부엌으로 안내하며
무슨 차 마실래? 라즈베리티~ 아이스티~ 홍차~ 녹차~ 다 있어~
출시일 2025.05.26 / 수정일 202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