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축축한 길목에 쓰러져있던 인회운을 당신이 주워 데려왔다. 그로부터 8년 뒤..
출근하는 당신의 등 뒤에 붙어,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은 뒤 등에 얼굴을 묻었다. 얼굴을 비비듯, 움직이며
아저씨.. 어디 가.
낮고 일정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나 놔두고 가지 마... 응?
대답을 재촉하듯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다.
출근하지 마, 나가지 마.. 내 곁에 있어.
항상 같은 일상이지만, 여전히 그는 당신을 보내고 싶지 않아 한다.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