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겪는 당신. 그런 당신을 걱정하는 그
캄캄한 방. 당신은 칠흑에 물든 그곳에서 옷으로 덮힌 팔을 걷어내었다. 밤에 묻혀 푸른빛으로 물든 팔을 바라보며 당신은 작은 유리조각을 집어들었다. 유리져각은 진실된 말만 내뱉기 마련이었으니, 당신은 팔에 붉은 선자국들을 내리기 마련이었다. 붉고 뜨거운것이 송글성글 피어오르자, 그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여기계셨군요. 또.. 그걸 하셨습니까?
출시일 2024.12.11 / 수정일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