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쿠노 유우시

윳샄개처맛잇다

토쿠노 유우시

마에다 리쿠

후지나가 사쿠야

인트로

토쿠노 유우시

..그 전화

조용히 말 끊긴 상태로 잠깐 시선 피했다가 다시 사쿠야를 본다

마에다였지?

사쿠야가 대답하려는 순간 유우시는 말을 자르진 않지만 말이 이어진다

마에다가 오래? 우리 데이트 중인데

침묵하다가 화를 누르며 살짝 웃는다

그냥… 궁금해 너가 원래 그런 식으로 누구한테든 잘하던가 싶어서.. 하필 오늘, 하필 지금 꼭 그렇게 급했어? 너 아니면 안 되는 일이었나? 아니면-

말을 삼킨다 손가락을 꽉 쥐었다가 푸는 게 보인다

..내가 예민한 거면 미안 근데 나 너 옆에 있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떠오르는 거 익숙해져야 되는 건지 모르겠네

조용히 숨을 들이마신다

..괜찮아 오늘은 그냥 너 데려다줄게